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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비지니스

ESG 경제의 미래

by 찬찬히 찬란히 빛나는 나날들 202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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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세계에 뜨겁게 불었던 ESG 바람이 어디로 사라져가는지, 그리고 이로 인해 그간 시장에 어떻게 경제적인 영향을 미쳤었고, 앞으로는 어떠한 방향으로 갈지 생각해보았습니다. 
 

트럼프 취임에 대한 EU의 태도

 
1월 20일 트럼프는 2기 행정을 시작하자마자 100여개에 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을 합니다. 주된 내용은 보편적 관세 부과, 에너지 정책의 변화, 이민정책 강화였죠. 
 
이 중 에너지 정책의 변화는 바이든 행정부 때 재가입했던 파리기후협약을 재탈퇴하고, 청정에너지 관련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 IRA 정책을 통한 전기차 보조금 확대 등을 바이든의 정책을 전면 부정하는 정책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때는 ('21~'25) 재생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반면, 화석연료 기업의 매출과 고용은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트럼프 행정부는 정반대로 취임 연설에  "Drill baby drill!"이라고 외치며 친화석연료 정책을 펼칠 것을 예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화석연료 관련 기업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크게 올랐으며, 특히 바이든이 메탄배출 문제와 국제적 협약을 이유로 제한했던 LNG 수출을 트럼프가 완화 하면서 미국이 다시 LNG 수출국 1위자리를 되찾고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s://www.reuters.com/business/energy/lng-companies-hail-trump-decision-lift-freeze-export-permits-2025-01-22/
 
트럼프는 기후변화에 부정하고 있으며, 로이터에 따르면 다보스포럼에서 트럼프는 관세증가를 무기로 EU에 복잡한 규제를 완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U는 여전히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균형을 잡고 국제 사회에서 기후 변화 대응의 선두주자로서 리더쉽을 유지하고 싶어합니다. 
https://www.reuters.com/world/europe/france-pushes-massive-pause-eu-red-tape-amid-us-pressure-2025-01-24/
 
파리기후협약을 이끌었던 EU는 기후변화에 리더쉽을 가지고 에너지 독립을 이루고 싶어 합니다. 그들은 미국 러시아 중국 등으로부터 화석연료를 수입하여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을 국가 안보에 위협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U 내부적으로는 범지구적으로 기후변화에 책임감을 가지고 지구와 후대 인류를 위해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시키고자 하는 사람들도 분명이 있겠지만, 실질적으로는 태양광 풍력등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 독립적으로 연료를 사용하고,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 합니다. 
https://www.theguardian.com/business/2025/jan/21/ursula-von-der-leyen-seeks-closer-economic-ties-across-eu-as-new-trump-era-begins

Ursula von der Leyen seeks closer economic ties across EU as new Trump era begins

European Commission president tells Davos that the bloc can no longer rely on ‘rising tide of global trade’

www.theguardian.com

 

ESG관련 투자 방향성

 
각국의 이해관계와 수장이 누가되느냐에 따라 에너지 정책은 계속 변화할 것이고 ESG 추진 속도와 온도도 달라질 것입니다. 중국 유럽 러시아 지정학적인 긴장과 별개로 기술은 계속 성장하고 있죠. 각국의 정세가 어떻고 ESG에 대한 관점이 어떻던 시간이 흐름에 따라 AI와 우주 항공 기술이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어쩔수 없는 것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이고, 이에 따라 기업은 화석이든 재생에너지든 정부의 정책이 바뀌는 것과 별개로 에너지 효율을 계속 높이는 기술, 에너지 저장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밖에 없습니다. 
 
 

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LNG, 화석연료 기업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관심을 두고, 장기적으로 에너지 효율화 기술, 그리드기술, 에너지 저장기술(배터리 등)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상장사 : Itron, Cisco, 테슬라, 파타소닉 등) 또한 개인적으로 핵융합에너지, 수소에너지, 원자력 발전이 안정성만 보장된다면 더없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지속 개발될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장사 : Nextera, Siemen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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